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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IFF현장] ‘명량’ 최우수 작품상, 김한민 감독 “자신감으로 시작했다”
입력 2014-10-03 19:56 
사진=MBN스타 DB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명량이 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3회 부일영화상이 열려 영화인들이 모였다.

이날 ‘명량이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고, 이에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김한민이 소감을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두 번 물었다. 영화계에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니냐와 민족의 혼을 건드리는데 작품 제작에 자신이 있냐였다. 이 상은 민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뜻으로 받은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작 ‘최종병기-활이 장르와 기회 면에서 성공했기에 ‘명량은 이를 더 확대한다고 생각했다. 한 관계자가 ‘민족의 혼을 건드리는데 잘 찍을 자신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 자신감이 있었고 자신감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역사는 우리에게 소중하고 강인한 정신과 불굴의 의지 등을 준다고 생각했다. ‘명량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한민 감독은 감사하다.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최초의 영화상이다.

한편 오는 1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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