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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무패’ PSG, 바르사 상대전적도 1승 2무 ‘무패’
입력 2014-10-01 14:39  | 수정 2014-10-01 14:43
PSG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전 승리 후 홈팬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1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의 상대전적에서 무패를 유지하면서 첫 승을 추가했다. 2014-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홈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전반 10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드필더 루카스 모라(22)의 크로스를 바르셀로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슛하여 선제골로 연결했다. 루카스와 루이스는 전·현직 브라질대표 선수다.
바르셀로나 간판공격수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에게 1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26분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2·이탈리아)와 후반 9분 블레이즈 마투이디(27·프랑스)가 잇달아 득점하여 승기를 잡았다. 메시에게 즉각 실점한 것에 그치지 않고 공격수 네이마르(22·브라질)에게 마투이디의 추가 득점 후 2분 만에 골을 내준 것이 흠이다.
미드필더 티아고 모타(32·이탈리아)는 코너킥 다음의 크로스로 베라티의 득점을 도왔다. 마투이디의 쐐기골도 수비수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26·네덜란드)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PSG는 2012-13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났다. 홈 1차전 2-2와 2차전 원정 1-1로 모두 비기면서 선전했으나 합계 3-3, 원정 득점 1-2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승리로 당시의 아픈 기억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며 바르셀로나와의 상대 전적에서 3전 1승 2무로 앞서게 됐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F조 2전 1승 1무이자 2014-15시즌 10전 5승 5무가 됐다. 승률 50%와 경기당 2득점 0.7실점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1부리그에서는 8전 3승 5무를 기록 중이다. EA 갱강과의 2014 ‘트로페 데 샹피옹은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슈퍼컵에 해당한다. 갱강은 2013-14 ‘컵 드 프랑스 우승팀이다. ‘컵 드 프랑스는 프랑스 FA컵 개념이다.
다음 경기는 6일 오전 4시 AS 모나코와의 프랑스 1부리그 9라운드 홈경기다. 2013-14시즌 리그 준우승팀 모나코를 상대로 시즌 및 리그 무패 행진 지속을 꾀한다. PSG는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 챔피언이다.
PSG 로랑 블랑 감독(오른쪽)이 바르셀로나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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