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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의학드라마 ‘캐주얼티’ 국내 첫 방영
입력 2014-10-01 14:03 
사진 제공=현대미디어
[MBN스타 유지혜 기자] 영국BBC 의학드라마 ‘캐주얼티(Casualty)가 국내에서 첫 방송한다.

현대미디어는 헬스메디tv에서 오는 3일 43부작 영국BBC 의학드라마 ‘캐주얼티를 국내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영국 방송사 BBC ONE에서 지난 1986년 처음 제작돼 현재 시즌29가 영국에서 방영 중인 ‘캐주얼티는 무려 28년간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온 세계 최장수 의학드라마다. 2007년 영국 아카데미상(BAFTA)을 포함해 많은 상을 휩쓸며 국민드라마로 사랑 받았다.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홀비시티(1999) ‘홀비블루(2006) 등 스핀오프도 정규 시리즈로 제작돼 현재까지 방영 중이다.

드라마는 영국 시립병원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긴박한 순간들과 사건들을 중심으로 개성 강한 열 명의 캐릭터들의 우정과 사랑, 갈등을 다룬다. 에피소드 별 옴니버스식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열차 전복 사고, 항공기 사고, 폭탄 테러 등과 같은 대재난과 대규모 사상자들을 치료하는 의사, 간호사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캐주얼티는 할리우드 배우인 케이트 윈슬렛, 올란도 블룸 등을 배출하며 차세대 스타를 발굴해내는 관문으로도 유명하며, ‘이알(ER), ‘닥터 하우스, ‘그레이 아나토미 등 미국을 대표하는 응급실 드라마의 원조 격 작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헬스메디tv에서는 가장 뜨거웠던 시리즈인 ‘캐주얼티 시즌27을 국내 첫 방송한다. 총 43편으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는 한국전파진흥원 우수해외프로그램 더빙제작지원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헬스메디tv의 정훈민PD는 무려 28년을 사랑 받아온 영국 BBC의 의학드라마인 만큼 매회 새로운 환자들과 응급실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주얼티는 오는 3일 이후 매주 월~금 오후 11시 헬스메디tv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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