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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개발 성공…화재-폭발 위험도 적어
입력 2014-10-01 08:43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이목 집중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가 공개됐다.

모니터를 둥글게 말아도 부러지지 않는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했다.

그동안 알고 있던 딱딱한 모양의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종이형태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는 얇은 배터리에 전선을 연결하니 전구에 불이 들어오고, 배터리를 접거나, 구겨 봐도 불빛은 꺼지지 않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나무에서 얻은 천연 재료를 이용했다. 지난해 전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24조 원, 4년 뒤에는 38조 원을 넘어설 전망.

특히 휘어지는 배터리는 외부 압력에도 모양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전지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는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2~3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는 훨씬 더 시장 규모도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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