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64개…중국은 무려 '1485개' 수출
입력 2014-09-30 19:56  | 수정 2014-09-30 19:56
'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사진=MBN
'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이 64개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64개로 전년에 비해 3개 늘었고 세계 순위도 15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이 1천485개로 1위, 그 뒤를 이어 독일(703개), 미국(603개), 일본(231개), 이탈리아(228개), 네덜란드(144개), 인도(138개), 프랑스(104개), 벨기에(94개), 영국(81개)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외 홍콩(65개)이 우리나라를 앞선 가운데 인도네시아(60개)가 바짝 추격 중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제품이 20개로 가장 많았고 철강 10개, 전자기계·섬유 각 7개, 수송기계·광산물 각 3개, 농·수산물 각 2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 2007년 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이 62개를 나타냈으며 2년 후에는 11개 늘어난 73개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에는 메모리 반도체, 합성스테이플 섬유, 유입식 변압기, 철강제 관 등이 있습니다. 이는 2위 중국보다 2~3% 내외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이 전기 전자 중화학 수출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라고 밝히며 중국의 부상이 큰 위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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