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 특별법 협상 극적타결…협상 내용 보니 '아하'

여야, 세월호 특별법 협상 극적타결…협상 내용 보니 '아하'

'세월호 특별법 타결'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여야 관계자들은 30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두 차례 합의안이 거부된 이후에 나온 세 번째 합의안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쟁점이던 세월호 특검후보군 4명을 여야합의로 추천키로 했고, 유족이 추천과정에 참여할지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습니다.

또한, 특검후보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인사는 배제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특별법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유병언법'을 10월말까지 처리키로 했습니다.

양당의 의총에서 추인 절차가 완료되면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67일만에 세월호법 제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7시30분 국회 본회의에 참석키로 결정, 지난 한 달간 이어져 온 정기국회 공전과 다섯 달간의 '입법 제로' 상황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특별법 타결' '세월호 특별법 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