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M측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무슨일 있었길래?
입력 2014-09-30 15:35  | 수정 2014-10-01 15:38

'소녀시대 제시카'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온다. 결성 7년만이다. 소녀시대는 2007년 결성 이후 9인체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8인체제로 한명이 줄어든 것. 그 주인공은 제시카다.
SM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을 30일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던 '퇴출설'에 대한 해명이기도 하다.
제시카(본명 정수연·25)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다른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너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제시카의 탈퇴를 인정하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했다.
SM은 "올해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이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룹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했지만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며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글이 게재됐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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