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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주니엘 “정규앨범은 모두 내 자작곡으로 채울 것” ②
입력 2014-09-30 13:35 
사진 제공=FNC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유명준 기자] 3년 차라고 하지만 주니엘의 가수로서의 활동 기간은 그다지 길지 않다. 1년 반을 쉬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라디오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면서 주변으로부터 성격이 밝아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는 곧 라디오를 향한 주니엘의 욕심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컴백하면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잠깐 쉬고 있다. 하지만 DJ는 정말 욕심이 난다. 그래서 제가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 DJ 언니 오빠들에게, 만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면 날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웃음) ‘신동의 심심타파도 신동 선배님이 군대 갈 때 탐났는데, 결국 정준영 오빠가 하시더라.”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잠시 하차 후 진행된 새 음반 작업이었지만, 대중들에게 선보이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결국은 음반의 형태도 아쉽게 됐다.

7월 첫째 주에 음반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당시 목표가 7월 말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조금씩 길어져서 이제야 음반을 발매하게 됐다. 이번에 디지털싱글로 나오게 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원래 같았으면 미니앨범을 낼 수도 있는 기간이었는데, 짧은 기간(7월 중)에 준비하라고 해서 만들어놓았다가, 발매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익히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주니엘은 자작곡이 가능한 아티스트다. 매 음반에 자신의 곡을 넣었고, 이번에도 ‘버그오프(Bug Off)와 ‘플리즈(Please) 두 개의 자작곡을 사이드로 넣었다. 곡을 만드는 입장에서 타이틀곡을 선점하지 못한 아쉬움은 이번에도 남게 됐다.

사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을 내 곡으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내가 좀 더 성장하면 타이틀곡을 내 곡으로 써주겠다고 하시더라. 일본에서처럼 정규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이후에 정규 앨범을 낼 경우에는 제 곡으로 모두 다 채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

③으로 이어짐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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