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국회 공전, 우리 국익에도 부정적"
입력 2014-09-30 11:15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장기 공전 상황이 우리나라의 국익과 외교에 있어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한-캐나다 FTA 서명 당시 캐나다 측에서 한국 국회에서 언제 비준이 될지 우려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우리 국회 상황이 국제사회에 전부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야당을 겨냥한 듯 정치인들이 모든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UN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한 뒤 연일 북한이 자신의 실명을 거론하며 맹비난하는 것에 대해 그만큼 아프고 가슴을 찌르는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반발이 두려워서 북한 인권 문제에 소극적이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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