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천절 강남 한복판에서 말 퍼레이드 열린다!
입력 2014-09-30 10:10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말퍼레이드가 열립니다.

 한국말산업중앙회는 한국말산업학회와 광복 이후 최초로 이날 오후 1∼5시 서초구청에서 강남역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는 '개마(開馬)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개천절을 맞아 '말로 하늘을 연다'는 의미로 기획된 행사이며, 서초구청에서 말들의 무병·번식을 비는 마조제를 재연하고 기마무예 시범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취타대를 비롯해 경찰 기마대, 대형마차, 유소년승마단, 연예인승마단 등 말 40여 필과 500여명이 참여합니다.


 말산업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는 '청마의 해'이고 강남은 말죽거리·역삼·로데오거리 등 말 역사의 중심지였다"면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이 세계를 제패한 상징적 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천에 있는 말을 강남사거리로 달리게 해 말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사로 말 산업 육성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