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남 전철 2018년 개통…미사지구 '쾌재'
입력 2014-09-30 06:50 
【 앵커멘트 】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잇는 하남선 전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는 2020년에 5개 역으로 예정된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하남에서 종로까지 현재 한 시간 넘는 거리를 40분대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인근의 한 공사현장.


하남선 전철 연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상일동을 종점으로 하던 지하철 5호선은 강일동부터 하남시 미사동, 아래로는 팔당대교 인근의 창우동까지 5개 역이 더 개통될 예정입니다.

일단 구간을 둘로 나눠, 3개 역은 오는 2018년, 2개 역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서 종로 3가까지 49분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공기 내에 마칠 수 있는 준비를 충분히 하겠습니다."

대형 교통 호재가 터지면서, 지난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미사 강변도시 공공분양 아파트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모두 분양 첫날 마감됐습니다.

벌써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의 프리미엄까지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임수근 / 공인중개사
- "매수 문의가 (평소보다) 배 정도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업비 1조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10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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