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분양 주택 석달만에 감소
입력 2014-09-28 17:46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8일 국토교통부는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4만4784가구로 7월 5만1367가구 대비 12.8%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다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9136가구로 전달보다 6.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인천 15.6%, 경기는 14.2% 줄어든 결과 수도권 전체 미분양은 전달 대비 13.7% 줄어든 2만3214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 미분양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14개 시도 중 충남과 대전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 대구와 광주가 전달보다 37%씩 줄었고 최근 증가세가 이어지던 세종시 미분양도 8월 들어 33.3%나 감소하는 등 전체 지방 미분양은 2만1570가구로 전달 대비 11.9%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2만7829가구로 13.5% 줄어 1만6955가구로 13.5% 하락한 85㎡ 초과보다 감소폭이 컸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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