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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장혜진, 女리커브 개인 결승 진출…2관왕 시동
입력 2014-09-28 14:40  | 수정 2014-09-28 15:09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양궁 리커브 개인 4강전전에서 한국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출전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장혜진이 선수 입장식에서 팬들을 향해 엄지를 번쩍 세워 보이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장혜진(27·LH)이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 결승전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개인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수징을 세트포인트 6-2로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1세트 장혜진은 첫 발을 9점을 쐈다. 이에 질세라 수징도 9점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장혜진은 10점을 꽂아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수징은 긴장했는지 두 번째 화살도 9점에 넣었다. 장혜진의 마지막발은 9점. 그러나 수징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 10점을 쏴, 28-28로 비겼다. 세트포인트는 1-1.
2세트도 접전이었다. 장혜진이 첫 발 9점을 쏘자, 수징이 10점을 쐈다. 장혜진이 10점으로 맞서자, 수징이 9점. 마지막발 장혜진이 다시 10점을 쏘며 경기장이 끓어올랐지만 수징도 이에 물러서지 않고 10점을 쏘며 29-29로 다시 동점이 되며 세트포인트는 2-2가 됐다.
3세트도 막상막하였다. 장혜진이 10점으로 시작하자, 수징도 10점으로 맞받아쳤다. 장혜진은 다시 두 번째 화살을 10점에 쐈다. 수징은 9점. 장혜진이 마지막발 10점을 쏘면 여유를 찾은 반면 수징이 8점을 쏘면서 29-27로 장혜진이 승리, 세트포인트 4-2로 앞서기 시작했다.
4세트 수징이 X-10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장혜진도 X-10에 화살을 꽂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두번째 화살을 수징이 9점을 쏘자 장혜진은 다시 10점을 쐈다. 수징이 다시 9점을 쏘자 장혜진이 미소를 지었다. 장혜진은 여유있게 9점을 쏴, 29-28로 승리, 세트를 가져가며 경기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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