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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일본 누르고 단체전 '동메달' 획득
입력 2014-09-28 13:50 
'한국 일본' / 사진= MK 스포츠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일본 누르고 단체전 '동메달' 획득

'한국 일본'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28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3·4위전에서 일본을 세트점수 5-3(57-56 56-56 56-58 57-56)으로 눌렀습니다.

이승윤(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구본찬(안동대)이 차례로 사선에 나섰으며 일본에서는 후루카와 다카하루, 오타 쇼헤이, 기구치 히데키가 맞섰습니다.

한국은 1세트를 57-56으로 이겨 세트점수 2-0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2세트를 56-56으로 비겨 3-1 우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3세트에서 58-56으로 반격을 가해 전체 승부를 3-3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4세트에서 한국은 이승윤, 구본찬, 오진혁이 첫 세 발에 9점, 10점, 10점을 쏘아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일본은 후루카와가 10점으로 응수했으나 쇼헤이가 긴장을 털지 못하고 8점을 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세 발을 남기고 29-27로 2점을 앞선 한국은 9점, 9점, 10점을 쏘아 57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4세트를 57-56으로 이겼고 세트승점 5-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은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6-0(57-54 57-53 58-57)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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