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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대만 결승 진출시…장샤오칭 선발 유력
입력 2014-09-27 13:12 
대만 대표팀.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대만 야구 대표팀의 원투펀치 중 한 명인 우완 후즈웨이(21)가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선발로 나섰다. 만약 대만이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또 다른 에이스인 장샤오칭(21)이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즈웨이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일본과의 야구 준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대만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8일 문학구장에서 한국, 중국과의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후즈웨이와 장샤오칭은 대만 팀의 원투 펀치다. 한국이 결승전에 올라갈 경우 장샤오칭을 상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대만 언론은 후즈웨이를 준결승, 장샤오칭을 결승전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장샤오칭은 클리블랜드 루키리그서 뛰고 있는 유망주다. 올 시즌 성적은 4승2패 평균자책점 4.53을 마크했다. 장샤오칭은 45⅔이닝을 투구하며 45개의 피안타, 4사구 5개를 내줬다. 피홈런은 1개였고 탈삼진은 34개 잡아냈다.
140km 중후반대의 속구가 강점이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탈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피안타율이 높은 것이 흠이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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