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버드 셀릭 커미셔너를 위해 영구결번을 지정했다.
‘MLB.com은 밀워키 구단이 27일(한국시간) 등번호 1번을 셀릭을 위한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로써 폴 몰리터(4번), 로빈 욘트(19번), 롤리 핑거스(34번), 행크 아론(44번), 재키 로빈슨(42번)에 이어 여섯 번째 영구결번을 갖게 됐다.
셀릭과 브루어스는 깊은 인연이 있다. 밀워키 태생인 셀릭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신인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광팬이었다. 브레이브스가 애틀란타로 떠난 것에 충격을 받은 그는 메이저리그 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모았고, 결국 시애틀 파일럿츠를 밀워키로 유치해 지금의 브루어스 구단이 만들어졌다.
브루어스 구단을 만든 셀릭은 이 경력을 발판삼아 지금의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밀워키 구단은 여기에 밀러 파크 앞 광장에 셀릭의 동상을 건립,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MLB.com은 밀워키 구단이 27일(한국시간) 등번호 1번을 셀릭을 위한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로써 폴 몰리터(4번), 로빈 욘트(19번), 롤리 핑거스(34번), 행크 아론(44번), 재키 로빈슨(42번)에 이어 여섯 번째 영구결번을 갖게 됐다.
셀릭과 브루어스는 깊은 인연이 있다. 밀워키 태생인 셀릭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신인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광팬이었다. 브레이브스가 애틀란타로 떠난 것에 충격을 받은 그는 메이저리그 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모았고, 결국 시애틀 파일럿츠를 밀워키로 유치해 지금의 브루어스 구단이 만들어졌다.
브루어스 구단을 만든 셀릭은 이 경력을 발판삼아 지금의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밀워키 구단은 여기에 밀러 파크 앞 광장에 셀릭의 동상을 건립,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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