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PS 대비 하렌-그레인키 아낀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매팅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은 경기 선발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선발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댄 하렌, 잭 그레인키를 예고했다. 그러나 매팅리가 지난 25일 지구 우승 확정시 불펜 게임을 할 수도 있다며 변경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하렌과 그레인키는 예정대로 등판한다”며 선발을 교체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구 수와 이닝에 조금씩 제한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렌과 그레인키는 다저스 선발진의 핵심이다. 포스트시즌에도 둘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매팅리는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둘의 힘을 비축한다는 계획이다.

잭 그레인키는 디비전시리즈 2선발이 유력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정황상 그레인키는 포스트시즌 2선발, 하렌은 4선발, 혹은 3선발이 유력하다. 매팅리는 ‘커쇼, 그레인키가 디비전시리즈 1, 2차전 선발로 나가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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