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이재학(24·NC 다이노스)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국제 무대에 선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중국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야구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 이재학을 선발로 내정했다. 패하면 끝인 토너먼트. 중요한 경기의 선발을 이재학이 맡게 됐다.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은 이재학에 신뢰를 갖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이재학의 이름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다. 이재학은 2013 시즌 27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10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새롭게 떠올랐다. 그해 이재학은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시즌 전 가슴 속에 간직했던 목표를 이룬 것이다.
2014년 이재학은 또 다른 꿈을 꿨다. 목표는 국가대표. 올 시즌 9승8패 평균자책점 4.46을 마크 중인 이재학은 또 다른 목표를 이뤘다.
국제 대회에서 이재학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생소함이다. 사이드암인 이재학은 ‘명품이라고 불리는 체인지업을 갖고 있다. 이재학은 궤적이 다른 세 종류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이재학의 체인지업은 독특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타자들도 이재학의 체인지업을 타석에서 많이 봤고 분석했지만 고전했다. 알고도 속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타자들의 전언이다.
이재학의 공을 처음 접하는 중국 타자들이 그의 체인지업에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재학은 승부욕이 강한 투수다. 준결승이라는 중요한 경기의 선발로 나서는 만큼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려 한다. 반대편 대만 대 일본과의 준결승전 승자와의 결승전을 위해서도 이재학이 선발로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수력 소모를 최소로 해야 한다.
팀은 물론 본인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은 2013년 신인왕 이재학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다.
그의 오랜 꿈은 단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것이 아닌 태극 마크를 달고 멋진 투구를 하는 것이다. 이재학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운드에 선다.
[ball@maekyung.com]
한국은 27일 오후 6시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중국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야구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 이재학을 선발로 내정했다. 패하면 끝인 토너먼트. 중요한 경기의 선발을 이재학이 맡게 됐다.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은 이재학에 신뢰를 갖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이재학의 이름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다. 이재학은 2013 시즌 27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10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새롭게 떠올랐다. 그해 이재학은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시즌 전 가슴 속에 간직했던 목표를 이룬 것이다.
2014년 이재학은 또 다른 꿈을 꿨다. 목표는 국가대표. 올 시즌 9승8패 평균자책점 4.46을 마크 중인 이재학은 또 다른 목표를 이뤘다.
국제 대회에서 이재학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생소함이다. 사이드암인 이재학은 ‘명품이라고 불리는 체인지업을 갖고 있다. 이재학은 궤적이 다른 세 종류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이재학의 체인지업은 독특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타자들도 이재학의 체인지업을 타석에서 많이 봤고 분석했지만 고전했다. 알고도 속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타자들의 전언이다.
이재학의 공을 처음 접하는 중국 타자들이 그의 체인지업에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재학은 승부욕이 강한 투수다. 준결승이라는 중요한 경기의 선발로 나서는 만큼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려 한다. 반대편 대만 대 일본과의 준결승전 승자와의 결승전을 위해서도 이재학이 선발로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수력 소모를 최소로 해야 한다.
팀은 물론 본인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은 2013년 신인왕 이재학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다.
그의 오랜 꿈은 단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것이 아닌 태극 마크를 달고 멋진 투구를 하는 것이다. 이재학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운드에 선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