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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아예 조용히 있던가…출구 없어" 일침
입력 2014-09-26 21:09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 사진=BH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스타투데이
'허지웅'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이병헌의 손편지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25일 방송된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협박 논란에 휩싸인 이병헌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습니다.

이날 MC들은 이병헌이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출구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병헌은 과거에도 자신에 관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손편지로 생각을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날 김구라는 "지금까지의 손편지는 여론에게 공감을 얻었다면 이번 것은 아니다. 자신의 변명을 하는 것으로 비춰지니까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허지웅은 "아예 조용히 있던가 정말 잘못된 대처였고 잘못된 위기 관리였다"며 "나는 차라리 이런 손편지를 공개하기 전에 조용히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판단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김구라 역시 "그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을 때마다 손편지를 공개해왔다. 그동안은 여론의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급격하게 싸늘해졌다"고 동조했습니다.

앞서 이병헌은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협박 사건'과 관련, 지난 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손편지를 통해 이병헌은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걸 알기에, 저 역시 머리도 마음도 그 역할을 못할만큼 그저 숨만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획적인 일이었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이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부터 시작된 것이기에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이모씨가 "이전부터 몇 차례 만나왔던 이병헌 씨가 '그만 만나자'고 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한편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틀린말은 아니네"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이병헌 이미지 타격이 크네"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여론이 싸늘해진건 사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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