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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후반기 MLB 유니폼 판매 19위
입력 2014-09-26 05:22 
류현진의 인기는 후반기에도 계속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잦은 부상에도 류현진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6일(한국시간) 발표한 2014시즌 후반기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전체 19위에 올랐다.
전반기 순위 18위 보다 한 계단 떨어졌지만, 엉덩이 근육 부상과 어깨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음에도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는 점에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권 선수 중에는 홀로 이름을 올렸고, 투수 중에는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단 둘이 순위에 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쇼핑 사이트(MLB.com/Shop)의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온라인 판매 기록을 기반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아담 존스(볼티모어), 조시 도날드슨(오클랜드), 앤소니 렌돈(워싱턴), 조너던 루크로이(밀워키) 등이 새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A다저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와 야시엘 푸이그가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로는 내야수가 9명, 외야수가 5명, 포수가 3명, 투수가 2명, 그리고 지명타자가 1명이었다.
전체 1위는 전반기에 이어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차지했다. 지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태로, 그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팬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순위(2014년 후반기)
1위 데릭 지터 – 양키스
2위 클레이튼 커쇼 – 다저스
3위 마이크 트라웃 – 에인절스
4위 버스터 포지 – 샌프란시스코
5위 야시엘 푸이그 – 다저스
6위 데이빗 오티즈 – 보스턴
7위 앤드류 맥커친 – 피츠버그
8위 미겔 카브레라 – 디트로이트
9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오클랜드/보스턴
10위 더스틴 페드로이아 – 보스턴
11위 알버트 푸홀스 – 에인절스
12위 매니 마차도 – 볼티모어
13위 로빈슨 카노 – 시애틀
14위 야디에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15위 아담 존스 – 볼티모어
16위 조시 도날드슨 – 오클랜드
17위 앤소니 렌돈 – 워싱턴
18위 앤소니 리조 – 컵스
19위 류현진 - 다저스
20위 조너던 루크로이 - 밀워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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