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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김진우 “정수정 잔류? 나와 대결로 정해” 제안
입력 2014-09-24 23:36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정수정이 자작곡으로 월말평가에 결국 참여하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3회에서는 윤세나(정수정 분)의 잔류에 대해 내기를 거는 서재영(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월말평가를 30분 정도 남겨놓은 윤세나에게 서재영은 심부름을 시켰고, 결국 윤세나는 월말평가에 늦고 말았다.

뒤늦게 월말평가장에 도착한 윤세나는 모두가 모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서 서재영에 받아오라는 MP3 파일 받아왔습니다. 월말평가를 앞두고 있는 제게 이런 심부름을 시킬 정도면 굉장히 급하신 일인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현욱(정지훈 분)은 서재영의 계략으로 윤세나가 월말평가에 참여하지 못했음을 눈치 챘다.

윤세나는 아직 월말평가 끝난 게 아니라면 저도 참가하고 싶은데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현욱은 당연히 참가해야지. 약속한 게 있잖아, 서재영 프로듀서랑”이라고 말해 피아노 앞에 섰다.

이어 그는 제가 참가할 곡은 자작곡입니다. ‘울컥입니다”라고 곡을 소개하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난 뒤, 강태민(조희봉 분)은 곡이 별로였다.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 말했고, 서재영도 윤세나의 바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곡이다. 내가 전에 얘기하지 않았냐. 동네 실용음악학원이라도 다니라고”라며 혹평했다.

이현욱 또한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 곡에도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이다. 엉망이었다”고 대답해 윤세나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현욱은 하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 묘하게 매력있는 곡이었다”고 평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재영은 지금 뭐하자는 거냐”며 지금까지 말 한 마디 없더니 자기가 꽂아놓은 낙하산이라고 평가하는 거냐. 그러려고 월말평가 참가 했냐”고 비꼬았다.

이에 이현욱은 네가 키우는 애들이라 조심스러워서 그랬는데, 내가 조금 평가해도 괜찮겠냐”고 말하며 앞서 평가에 참여한 연습생들을 독한 말로 날카롭게 평가해 서재영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서재영은 네가 보기엔 네가 데려온 애가 제일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발끈했지만, 이현욱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야, 알아보지 못하는 거야”며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가 그만큼의 감도 없으면 부끄럽지 않냐. 차라리 그게 낫겠다”라고 여유롭게 받아쳤다.

결국 서재영은 그럼 대결을 해보는 건 어때”라며 네가 천재라고 데려온 저 덜떨어진 애와 나. 상품은 무한동력 타이틀곡”이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그는 내가 이기면 쟤가 나가고, 쟤가 이기면 내가 나가고”라며 덧붙였고, 이현욱은 이를 수락해 윤세나를 놀라게 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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