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박민수(20·한양대)가 이전 경기 부진을 털어내고 동메달을 따냈다.
박민수는 24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체조 안마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며 총점 14.700점(난도5.800+실시8.900)으로 아시안게임 첫 개인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1일 남자 단체전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두 번째 메달.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민수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고, 내가 진짜로 메달을 딴 게 맞나 싶기도 하다”며 하지만 금메달 후보였던 신동현이 메달을 따지 못한 게 아쉽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민수는 원래 목표했던 메달은 (지난 23일) 개인종합 부문 금메달이었고 가능성 충분히 있었던 경기에서 실수 많이 하게 돼 살짝 ‘멘붕이 왔었다”며 하지만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다시 집중해서 하자고 생각했다”고 이날 경기 전 가졌던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박민수는 이어 어제 아쉬웠던 점은 즐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최대한 즐기면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즐기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도 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 내일 주종목인 평행봉과 철봉도도 최대한 즐기면서, 그리고 욕심을 가지고 임하겠다. 주종목이기 때문에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chqkqk@maekyung.com]
박민수는 24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체조 안마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며 총점 14.700점(난도5.800+실시8.900)으로 아시안게임 첫 개인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1일 남자 단체전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두 번째 메달.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민수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고, 내가 진짜로 메달을 딴 게 맞나 싶기도 하다”며 하지만 금메달 후보였던 신동현이 메달을 따지 못한 게 아쉽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민수는 원래 목표했던 메달은 (지난 23일) 개인종합 부문 금메달이었고 가능성 충분히 있었던 경기에서 실수 많이 하게 돼 살짝 ‘멘붕이 왔었다”며 하지만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다시 집중해서 하자고 생각했다”고 이날 경기 전 가졌던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박민수는 이어 어제 아쉬웠던 점은 즐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최대한 즐기면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즐기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도 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 내일 주종목인 평행봉과 철봉도도 최대한 즐기면서, 그리고 욕심을 가지고 임하겠다. 주종목이기 때문에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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