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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 가수보다 격투가 되고싶다"…정문홍 "심건오 계약하자"
입력 2014-09-24 14:18 
'주먹이 운다 김태헌' '김태헌' '심건오' '정문홍' / 사진= '주먹이 운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 가수보다 격투가 되고싶다"…정문홍 "심건오 계약하자"

'주먹이 운다 김태헌' '김태헌' '심건오' '정문홍'

'주먹이 운다'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김태헌은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서 "아이돌이 아닌 격투가 김태헌을 각인시키고 싶어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헌은 결전의 장소에서 "아이돌과 격투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자, 잠시 고민하더니 "격투기를 선택하겠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무리수 발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얼굴을 때려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김태헌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 절대고수와의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당하며 탈락했습니다. 이에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김태헌을 평가했습니다.

경기 후 김태헌은 "처음으로 해봐서 약간 멍하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편 심건오는 키 188cm, 체중 130kg의 엄청난 체구로 등장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보는 이들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절대고수 손혜석과의 3분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강력한 미들킥으로 손혜석을 제압했습니다.

심건오는 과거 전국체전에서 레슬링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숨은 실력자입니다. 심건오는 지난해까지 레슬링을 했지만 소속사 재정이 악화되면서 팀이 해체됐습니다.

심건오는 "떡집에서 떡도 만들어보고 제빵 기술도 배워봤지만 운동이 그리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심건오를 주의깊게 지켜보던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프로선수가 하고 싶은 거냐, '주먹이 운다'에 참가하고 싶은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심건오는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정문홍 대표는 심건오에게 "로드FC 계약서를 보내줄 테니 연말 안에 데뷔하는 걸로 하자"고 방송에서 즉석으로 계약을 체결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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