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김성균, 형제 맞아?…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4-09-24 09:55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가 닮은 곳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형제의 개성만점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해피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속 상연(조진웅 분)은 단정히 빗어 넘긴 머리에 깔끔한 수트, 금테 안경까지 한인 교회 목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손에 꼭 쥐고 있는 성경책에서도 알 수 있듯 동생의 굿당에서도 주님을 찾는 뿌리 깊은 신앙심의 소유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반면 산 넘고 물 건너 양주 산자락에서 온 박수무당 동생 하연(김성균 분)은 형형색색 화려한 개량한복 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쪽 눈썹을 치켜 올린 채 어딘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는 걸핏하면 욱하는 성질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포스터 속 내 동생이 무당? 오 주여! 기도 하겠습니다.” 우리 행님이 목사? 진짜 굿 한판 해야겠소!”라는 카피처럼 두 사람은 직업에서부터 말투, 스타일까지 겉모습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오는 10월23일 개봉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