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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체조연맹 “품격있고 경이로운 우아함” 손연재 극찬
입력 2014-09-24 07:47 
손연재가 세계선수권 후프 예선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FIG 유튜브 공식계정 영상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듬체조국가대표 손연재(20)가 국제체조연맹(FIG)의 극찬을 받았다. 손연재는 2014 리듬체조세계선수권에서 후프 동메달과 공 5위로 해당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FIG 트위터 공식계정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25분 손연재의 후프 결선 연기가 끝나자 자신의 고전적이고 단아한 연기에 기뻐하고 있다”면서 매우 품격있고 대단히 우아했다! 아주 멋지고 훌륭하며 경이롭고 인상적인 마무리”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 결선 연기를 마친 오전 2시 54분에도 FIG 트위터 공식계정은 손연재는 이미 후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면서 공 종목에서도 또 하나의 멋진 경이로움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2014 세계리듬체조선수권은 20일부터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고 있다. 곤봉·리본 예선은 24일 오후 4시~25일 저녁 8시 20분, 결선은 26일 오전 2~3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덩썬웨(22·중국)와 정상을 다툰다. 손연재와 덩썬웨는 2013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는 10월 1~2일 남동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후프·곤봉 3관왕이자 리본·단체전 은메달로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덩썬웨는 공·리본 2관왕과 후프·곤봉 은메달, 개인종합·단체전 동메달로 금메달은 적으나 전체 메달은 손연재보다 하나 더 많았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4위의 덩썬웨가 5위 손연재를 앞섰다. 그러나 종목별 순위에서는 후프·공 7위와 곤봉 6위의 손연재가 후프 8위 및 곤봉 5위의 덩썬웨보다 나았다. 리본은 둘 다 예선탈락 했으며 덩썬웨는 리본에서도 결선진출이 좌절됐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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