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잠적 21일째…최고인민회의 참석에 주목
입력 2014-09-24 07:01  | 수정 2014-09-24 08:32
【 앵커멘트 】
북한방송에서 연일 등장했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 있다,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온갖 추측이 나오는 있는데, 내일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할지가 관심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 3일 만수대예술극장입니다.

부인 리설주와 함께 모란봉악단 신곡 발표회에 참석했지만, 지금까지 자취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의 주요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은 북한정권수립을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와 청년 동맹 초급일꾼대회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잦은 공개 행보를 보였던 김정은이 20일 넘게 종적을 보이지 않자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건강이상설도 흘러나왔습니다.

정부는 김정은 행보를 예의주시하면서도 확대해석은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지난 19일)
- "일정기간 식별되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건강이상설의 단초로 추정하거나 단정 짓는 것은 무리다라는 차원에서…."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내일(25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할지 관심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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