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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박태환, 홀로 외로운 싸움에…'잘했다 박태환' 응원 봇물
입력 2014-09-23 22:49  | 수정 2014-09-23 22:50
'박태환' '잘했다박태환' / 사진= MK 스포츠
'박태환' '잘했다박태환'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박태환에게 팬들이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23일 인천 남구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 48초 3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동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쉽다고 말하는 것보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무래도 힘에 부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가운데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며 '잘했다'고 해주는 것 같다"며 "그럴 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마음은 좋지 않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내가 할 도리"라고 언급했습니다.

팬들의 많은 응원에 대해서는 "많이 위로해주시는 것 같다"며 "터치패드를 찍은 후에는 '잘했다'라고도 하시는데 그럴 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다"고 국민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박태환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태환, 잘했다 박태환" "박태환, 동메달도 대단하다" "박태환,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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