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미 동맹국 민간인도 죽여라"
입력 2014-09-23 19:40  | 수정 2014-09-23 20:46
【 앵커멘트 】
IS는 지지자들에게 '반 IS 동맹국'의 국민을 살해하라는 섬뜩한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공습이 시작되기 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인터넷에 42분짜리 녹음파일을 공개했습니다.

IS는 이 음성 메시지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미국과 프랑스 등 '반 IS 동맹국'의 국민을 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아드나니 / IS 대변인
- "지지자들이여, 당신이 어디에 있든 이 전투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군인들과 민간인을 공격해야 합니다."

돌과 칼을 이용하는 살인 방법까지 설명하며 미국 동맹국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희생양으로 삼으라고 독려하고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아드나니 / IS 대변인
- "동맹국 국민의 집을 파괴하고 그들이 비참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IS는 현재까지 세 명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고 실제로 50대 프랑스인을 납치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또 우려되는 건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

IS에는 미국인 전투원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만큼 미 국토안보부는 테러 가능성에 대해 초비상 경계령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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