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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양학선, 도마 외 마루·링에도 예정대로 출전
입력 2014-09-23 19:38 
양학선이 밝은 모습으로 23일 남동체육관을 찾아 기계체조 남자 개인 결승전을 치른 팀 동료들을 응원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려 남은 경기에 차질 없이 출전할 계획이다.
양학선은 23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개인 종합 결승전이 열린 인천 남동체육관을 찾아 팀 동료 이상욱(29·전북도청)과 박민수(20·한양대)를 응원했다. 이날 밝은 모습으로 팀 동료들 응원에 나선 양학선이지만, 이번 대회 전 가진 공식 훈련서 부상이 더욱 심해지며 걱정을 사기도 했다.
양학선은 값진 동메달을 따낸 이상욱과 활짝 웃으며 기쁨을 나누었고, 한껏 고조된 기분으로 카트를 가지고 장난까지 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주영삼 대표팀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 상태는 여전히 똑같다. 그러나 이전에도 몸이 완전했던 적은 별로 없었다”며 아픈데도 참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난도 조정은 본인이 판단해서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몸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한다”고 부상으로 인한 난도 조정은 양학선에게 맡길 것임을 밝혔다.
양학선은 오는 24일 종목별 결승, 마루와 링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서 링 종목 메달까지 노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25일에는 주종목인 도마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주 감독은 도마 종목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리세광(북한)에 대해서는 리세광이 잘하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기술은 예전과 똑같다. 다른 점은 전보다 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라며 "선수마다 구사하는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리세광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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