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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파이터 황주동,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 출전
입력 2014-09-23 16:47 
사진=TOP FC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TOP FC 소속 선수들의 세계무대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싱가포르 레벨 FC에서 TOP FC 파이터 김두환과 황교평이 나란히 승리를 거둔데 이어, 이번에는 황주동(부천 트라이스톤)이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 원정 경기에 나선다.
베테랑 황주동은 오는 9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Fight Night 17 Battle Of Moscow 대회에 출전한다.
상대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강자 David Khachatryan 선수로 16승 2패의 공식전적의 웰라운드 파이터다. KO 승과 서브미션 승이 대부분이며 최근에 8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대주라고 하겠다.
2010년 출범한 Fight Night은 러시아 최고의 격투단체로서 UFC출신 선수들도 많이 활동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유술 브라운 벨트의 황주동은 그 동안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 주로 많은 경기를 치루며 20승 10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국내의 각종 그래플링 대회 및 주짓수 대회에서는 대부분 우승을 차지하는 등 MMA뿐만 아니라 유술계에서도 상당한 강자라 하겠다.
지난 TOP FC - Original 대회에서는 현재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태현에게 패했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는 파이팅을 보여준 바 있다.
늘 강한 상대만을 고집했던 베테랑 황주동은 "상대의 적지에서 강자와 맞붙게 되어 설렌다. 그 동안 꾸준한 준비를 해 왔기에 나 또한 기대되는 경기이다. 오히려 해외 원정이 심적을 더 편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회를 준 TOP FC 측에 감사한다. 좋은 경기 하고 오겠다" 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황주동은 오는 27일(토) 정종철관장과 함께 러시아로 출국한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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