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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후손 “‘명량’ 배급사와 제작사 상대로 형사소송 진행할 것”
입력 2014-09-23 16:36  | 수정 2014-09-23 16:38
사진=포스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설 장군의 후손들이 영화 ‘명량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빅스톤픽쳐스를 형사소송할 것이라 밝혔다.

23일 오후 배설 후손이자 비상대책위원회 배 씨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이날 12시부터 3시까지 전체회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배급사까지 포함해 형사소송을 할 예정이다”라며 이미 제작사는 형사소송을 취한 상황이다. 자료를 준비해 형사소송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추석 시즌 ‘명량 무료 상영은 물론, 국방부 무료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들었다. 이에 형사소송 쪽으로 입장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설 후손들은 ‘명량 속 배설 장군 표현에 대해 여러 차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종회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비상대책위 배한동위원장의 그간 비상대책위 활동 보고를 받고 향후 ‘명량과 관련하여 대종회가 적극 지원하여 배설장군에 대해서 왜곡한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전문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기업 CJ 엔터테인먼트를 규탄하고 형사고소한다. 영화 ‘명량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이미 9월초 언론을 통해서 영화 ‘명량이 역사적 인물인 배설장군에 대한 극중 표현이 허구에 의한 악역케릭터로써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명량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후손들이 호소하는 정신적 사회적 피해와 고통을 구조하기위한 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오히려 추석연휴기간동안 65세 어르신들에게 무료관람케 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가중시켰다.


그간 CJ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서는 제작사와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 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 지난 22일부터 10월31까지 국군장병 6만여명에게 무료상영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면서 이번 군부대 순회 상영은 투자배급사인 CJ E&M측이 올여름 1천750만명이 넘는 관객에게 받았던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국방부에 제안해 이뤄졌다고.했다.

우리는 배급사가 많은 관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의 결정은 높이 평가 한다. 그러나 이미 영화속 표현내용이 왜곡되어서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의 피해를 중단하기위해서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은 상태로 ‘사회 환원운운하는 것은 그동안 CJ E&M가 보여온 이중성과 부도덕성을 한번 더 확인하게 하고 영화의 왜곡에 따른 피해자인 배설장군의 후손들을 우롱하는 행위이다.

이미 CJ E&M사가 투자 배급한 영화 ‘학원 이름 탓(방황하는 칼날), ‘음악 표절(수상한 그녀)….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지만 반성은 커녕 제작사 측이 20일 밝힌 모순투성이의 괘변과 비겁한 입장 표명에 분노하고 있는 후손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당초 밝힌제작사와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한 말은 부도덕한 기업의 속성으로 대국민 상대 속임수임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경주배씨대종회는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50만 배문은 물론 국민에 대한 모독으로 생각하고 엄중히 대응하기위해 CJ엔터테인먼트를 형사 고소하기로 하였다.

그간의 비급하고 무성의한 태도로 괘변 만을 늘어놓는 빅스톤픽쳐스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엄중하게 대처 하기로 한다. 앞으로 영화 제작사와 투자배급사의 입장과 태도를 엄중히 지켜 보면서 진정성있는 사과와 명예회복을 위해서 나서지 않는다면 경주배씨 대종회는 50만 종인들과 함께 부도덕한 기업의 잘못된 관행이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다시는 이땅에 이런 부도덕한 기업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사법적 대응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와 주장
1.부도덕한 기업 빅스톤픽쳐스와 CJ 엔터테인먼트사는 지금당장 왜곡된 영화‘명량의 상영을 중단하고 50만 배문과 국민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 한다.
2.영화‘명량의 상영을 중단하지 않는 것은 민형사상의 책임을 더욱 가중시키는 중대한 행위이다.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기를 촉구한다.
3. 왜곡표현된 영화로 인해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앞에 진정성있는 사과와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것을 촉구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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