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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황영식, 마장마술 개인전 金…AG 2연속 2관왕
입력 2014-09-23 16:20  | 수정 2014-09-23 17:17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이 마장마술 개인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동시에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며 종목 최강의 위엄을 과시했다.
황영식은 23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결선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76.575%를 기록해, 본선 점수(76.711%)와 합산 결과 153.286%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선(25· 한화 갤러리아)은 합산 결과 (74.474+77.225) 150.699%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을 1위로 마친 황영식은 결선에서는 77.225%를 기록한 김동선에게 밀려 15명 중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합산한 스코어에서 김동선에 앞서 2관왕에 올랐다. 앞서 20일 황영식은 김균섭 김동선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얻었다.
동시에 황영식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포함 2연속 2관왕에 올랐다.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최준상에 이어 한국의 역대 2번째 2대회 연속 2관왕이다.
또한 황영식은 이번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에 오른 김청용(17, 흥덕고)에 이어 한국의 대회 두 번째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김동선의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 회장도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아쉽게 2위에 머무른 김동선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해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one@make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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