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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축구대표팀 필승 전략은?
입력 2014-09-23 16:14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28년 만에 정상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레(25일) 홍콩과의 16강전을 시작하는 대표팀의 필승전략은 무엇일까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8년 만의 남자 축구대표팀 금메달 공식은 간단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거미손 김승규로 막고,

196cm의 장신공격수 김신욱의 큰 키를 이용해 헤딩으로 골을 넣으면 끝!

대표팀은 예선에서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순조로운 과정이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상대의 밀집수비입니다.

16강부터는 지면 바로 탈락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와 상대하는 팀은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주로 사용합니다.

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일방적 공세를 퍼붓고도 0대1로 패했습니다.

지난 대회인 광저우아시안게임 준결승 UAE 전 역시 밀집 수비에 막혀 어려움을 겪다 경기 종료 직전 중거리 슈팅 한 방에 무너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역습에 대비하는 김승규의 선방과 밀집수비를 뚫을 수 있는 김신욱의 큰 키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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