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효연 전 남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술 취해 싸움에 골프채까지
입력 2014-09-23 15:03  | 수정 2014-09-24 15:08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본명 김효연·25)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준형(35)씨가 지인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1일 술에 취해 싸움을 한 혐의(폭행)로 소녀시대 효연의 전 남자친구인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파티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또 다른 지인인 B씨가 싸움을 말리려 하자 골프채를 벽에 던졌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김씨는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술에 취해서 싸움을 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으며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한 뒤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당시 현장에 효연도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 측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3월 효연과 장난을 치던 중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효연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어 SM 측은 효연과 김씨의 관계에 대해 "이들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해명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출신 김씨는 최우등 장학생으로 3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다. 졸업 후 국내 모 대기업에 취업했으나 이를 그만 두고 현재는 모 브랜드 마케팅 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효연 전 남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효연 전 남친, 무슨 일이야" "효연 전 남친, 자꾸 왜 이래" "효연 전 남친, 효연은 없었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