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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꽃청춘’ 속 내 모습, 긍정적으로 봐줘서 기분 좋다” (인터뷰)
입력 2014-09-23 13:38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유연석이 tvN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여행 경험이 없다보니까 여러 가지를 챙기는 과정에서 ‘어미새라는 별명이 얻어진 것 같다. 좋은 의미로 얘기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연석은 ‘꽃청춘을 통해 손호준, 바로와 함께 라오스 여행기 공개했다. 그는 어리숙한 반전 매력을 소유한 손호준, 두 형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귀여운 막내 바로를 이끌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습한 날씨에 짜증지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멤버들을 다독이거나, 타국 음식 입맛이 맞지 않아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고 있지 못하는 멤버를 세심하게 챙기고 여행길에 오르기 전 사전 정보 탐색까지 완료하는 등 때로는 든든한 형처럼, 때로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엄마로 변신해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연석은 원래 배낭여행을 좋아하고 가면 앞장서서 일정도 짜고, 같이 여행가는 사람들이 재밌게 놀 수 있게끔 신경 쓰고 하는 것 같다. 원래 스타일이 그렇다”고 말했다.

‘꽃청춘 방송을 챙겨봤다는 그는 팬티 바람으로 있는 것까지 다 나갈 줄 몰랐다. 영화, 드라마는 어떻게 나갈지 대충 예상이 되는데, 예능은 안되더라. 신기해하면서 (방송을) 봤던 것 같다. 방송에 나가는 그림들을 시청자분들이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방송을 보고 여성 팬들이 더 늘었다는 말에 나의 실제 모습을 궁금해 했던 것 같다. 또 다른 모습을 예능을 통해 보여주다 보니까 가깝게 느낀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여행하면서 먹은 바나나 팬케이크가 진짜 맛있었다. 그때 배가 고프기도 했고, 맛있는 토핑이 많이 올라가다보니 진짜 맛있었던 것 같다. 그것도 맛있고 라오스식 샌드위치가 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유연석이 출연한 ‘제보자는 시사프로그램 PD 윤민철이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끈 줄기세포 복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충격적 제보를 받고, 그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0월2일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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