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드포갈릭, 사모펀드서 500억원 유치…별도 법인 설립
입력 2014-09-23 10:50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마늘 테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사모펀드에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매드포갈릭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한계를 벗어나 지방과 해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썬앳푸드는 23일 사모펀드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P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마늘 테마 레스토랑인 매드포갈릭을 위한 별도 법인인 MFG코리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SCPE는 MFG코리아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매드포갈릭은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후에도 남수정 대표와 썬앳푸드가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으로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MFG코리아는 주로 수도권에 집중된 매드포갈릭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SCPE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하여금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마카오 최대 외식 기업인 퓨처브라이트 그룹(Future Bright Group)과 홍콩·마카오·중국 광둥(廣東) 지역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두바이에 본사를 둔 굴지의 현지 투자기업 알 알리 홀딩그룹(Al Ahli Holding Group)과의 계약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과 대만 진출도 검토 중이다.
남수정 MFG코리아 대표는 "매드포갈릭의 브랜드 인지도와 수익성을 고려할 때 집중적인 마케팅과 투자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해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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