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풍웡 간접 영향, 23일 오후부터 집중 호우 시작
입력 2014-09-23 10:50  | 수정 2014-09-24 11:08

'태풍 풍웡 간접 영향'
제16호 태풍 풍웡이 중국 동쪽 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가운데 한반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3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역에 따라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과 타이완을 강타한 16호 태풍 풍웡은 현재 상하이 남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이번 태풍으로 중국 주민 15만명이 대피하고 어선 3만여 척이 피항했다.

태풍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 다시 서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는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다.
충청과 남부, 경기와 강원 남부에는 내일까지 50~100mm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은 늦은 밤부터 비 소식이 있으며 경기 북부·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내일부터 20~60mm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전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겠고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풍웡 간접 영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간접 영향, 피해 없길" "태풍 풍웡 간접 영향, 가을 태풍이네" "태풍 풍웡 간접 영향,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