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방한 성수기 맞아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 운영
입력 2014-09-23 09:43  | 수정 2014-09-24 10:08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방한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1일간 시내 7개 관광특구에서 '2014년 가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 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은 이태원, 명동, 남대문, 북창동, 다동·무교동, 동대문, 종로·청계 등 7개 관광특구협의회와 서울시, 자치구 등 민관이 함께 진행한다.
1회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2015년부터 확대될 예정이다.

환대 주간 동안 각 관광특구에는 거리 배너, 현수막 등 중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환영 게시물이 설치된다. 해당 관광특구에 설치되는 임시 관광안내소에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관광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고국으로 보내는 기념엽서 이벤트, 한복 포토월 설치, 재즈밴드 등의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풍물놀이패와 고적대의 거리행진도 각 지역마다 하루 한 차례씩 펼쳐진다.
한편 지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된 첫 번째 행사에서는 1만6139명이 각 관광특구의 임시 관광안내소를 찾았다. 당시설문조사에 참여한 354명 중 238명이 관광안내 서비스의 품질에 '매우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 중국인이 많이 오는구나"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 다음달 초까지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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