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우후죽순 제주도 분양형 호텔, ‘옥석’ 가려야 수익률 “짭짤”
입력 2014-09-23 09:09  | 수정 2014-09-23 09:26
연 11.5% 임대수익 보장, 제주 아크로뷰 호텔 3차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와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투자자에 어필하는 '분양형 호텔‘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제주를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분양형 호텔은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숙박수요 확대와 저금리 기조로 인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분양 사업장이 늘어나며 경쟁이 치열해 지다보니 높은 확정수익률을 보장하는 등 과열양상을 띠는 것도 사실이다.
전국의 오피스텔 수익률이 대체로 5% 남짓인데 비해 요즘 제주에 분양되는 일부 호텔은 확정수익률을 12%까지 제시하는 곳도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높은 투자수익률을 제시하는 곳일수록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지 않으면 낭패 보기 십상”이라고 조언한다. 즉, 호텔투자는 사업성이나 운영능력, 분양가,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수익형 호텔 체인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아크로뷰 호텔이 지난해와 올해 초 아크로뷰 호텔 1·2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아크로뷰 호텔 3차를 공급하고 있다.
이 호텔이 들어서는 제도시 남원읍 남원리 일대는 제주관광을 대표할 20개 관광개발 프로젝트 중 남원관광지와 수망관광지 등 2개의 프로젝트가 포함된 지역이다.
지상 8층, 객실 71실 규모인 이 호텔은 구분등기가 가능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영업이 허용된다. 해변과 접해 있어 객실 대부분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수익형 호텔 투자 시 안전성, 수익성, 전문성 3박자 맞아야”
아크로뷰 호텔은 안정적인 수익률 보장을 위해 위탁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된다. 직영방식은 위탁운영과 달리 운영회사에 지급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시설관리도 철저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자산관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함으로써 투자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위탁운영은 통상 1~2년 주기로 계약을 갱신한다.
현재 제주지역 분양호텔 중 최저인 3.3㎡당 960만원에 분양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저렴하게 분양받는 만큼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크로뷰호텔 관계자는 이 호텔의 1객실 당 분양금액은 1억1820만원”이라며, 은행융자 대출시(40%) 6072만원이면 매입이 가능하고, 수익률보장제를 적용해 임대수익(연 1056만원, 월 83만원)도 짭짤하다”고 설명했다. 또 연 15일 호텔 무료이용과 매년 제주 무료왕복 항공권 4매 등 혜택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