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달러·엔 움직임과 국내 수급에 따른 레인지 장세 예상"
입력 2014-09-23 09:00 

23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추가상승이 주춤해진 가운데 월말 대기 수출업체 네고물량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 주식매도 역송금 수요 및 원·엔 환율에 대한 당국 경계감이 잠재돼 있어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일축한 중국 재정부장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최근의 경제 하락 압박에도 거시경제 기조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밝혀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엔화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더딘 경기회복에 대해 추가 부양책도 가능하다고 언급해 소폭 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38.0~1047.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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