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풍웡` 간접 영향…오후부턴 강한 비바람 불 듯
입력 2014-09-23 08:47 

화요일인 23일은 동해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축대 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낮 기온은 23∼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고, 남해 서부 앞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으며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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