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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서준영, 맹의 지키려다 살해되나 ‘궁금증 폭발’
입력 2014-09-23 08: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서준영이 맹의를 지키려 고군분투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윤선주 극본, 김형식 연출)에서는 신흥복(서준영)이 숨겨놓은 비밀문서 맹의(뜻이나 의지가 강하여 불의에 굽히지 않는 일)를 발견하게 된 도화서 화원 허정운(최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흥복은 상황의 위급함을 눈치채고 급하게 자신이 숨겨두었던 맹의를 찾았다. 뒤에서 맹의를 발견한 허정운은 이것을 찾냐”며 떨리는 손으로 맹의를 읽고는 경악했다.
왕실과 조정의 비밀을 알아버린 허정운은 맹의인지 뭔지 당장 태워버리자”며 이러다 너 죽는다”고 신흥복을 걱정했지만, 오히려 신흥복은 허정운의 입단속을 시킨 후 세자 이선(이제훈)에게 맹의를 전하기 위해 필서를 작성했다.

신흥복이 지니고 있던 맹의는 30년 전 영조(한석규)가 영의정 김택(김창완)의 협박에 못 이겨 강제로 수결했던 비밀문서이다. 맹의의 존재로 인해 왕권이 약화됨을 두려워했던 영조는 승정원을 불태우면서까지 없애려하였다. 그러나 문서는 의도치 않게 사도세자 이선의 절친한 벗인 신흥복의 손에서 오랫동안 보관되어 왔던 것.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신흥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과의 맹의를 체결시킨 김택(김창완)이 신흥복에게 맹의가 있음을 알아채고 자객을 보낸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500년 조선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기록된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인 세자 이선, 인간 이선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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