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수경 “결혼식날 교통사고, 액땜이라고 생각하겠다”
입력 2014-09-23 07:39 

뮤지컬배우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이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22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리무진 오른쪽 바퀴가 빠져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인근병원에서 응급처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전수경 씨보다 에릭 스완슨 씨의 부상이 심해 전수경 씨의 기자회견이 먼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릭 스완슨 씨가 기자회견장에 합류하실지는 상황을 지켜봐야하며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홀로 결혼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전수경은 "늦어서 죄송하다. 병원에 갔다가 지금 바로 왔다. 아직 남편은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놀랐다. 정신이 조금 없다"고 마음을 추스렸다.
이어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다.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사고가 액땜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뮤지컬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배우 황정민이, 축가는 최정원 등 동료 뮤지컬 배우들이 맡았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 비공개로 진행되며, 스케줄 상 신혼여행은 가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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