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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주종목 400m 출전…"최고 별 가리자"
입력 2014-09-23 07:00 
【 앵커멘트 】
자유형 200m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박태환 선수가 오늘(23일) 400m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 선수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종목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태환이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지난 21일 자유형 200미터 결선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한 박태환.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 선수 (지난 21일)
- "쑨양 선수와 하기노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있을 수영 경기에 좋은 경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순발력과 지구력이 좋은 박태환은 자유형 200미터의 아쉬움을 자유형 400미터로 풀겠다는 각옵니다.

자유형 400미터는 오늘날 박태환을 세계적인 선수로 만든 종목으로, 유독 아시안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호주에서 3분43초15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세운 박태환은 자유형 400미터에선 라이벌들을 한발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쑨양은 이번 대회 준비를 뒤늦게 시작해 공식 기록이 좋지 않을 뿐, 최근 컨디션을 거의 회복했고,

자유형 200미터에서 아시아의 두 영웅울 물리친 하기노는 기록을 계속 단축시키고 있어 방심은 금물입니다.

자유형 400미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결전의 날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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