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천AG] 중국 金 긁어담기 스타트, 하루 14개 모아 종합 선두 나서
입력 2014-09-22 22:46 
22일의 마지막 금메달 매치였던 여자 배드민턴 단체에서 한국은 12년만에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중국이 대회 나흘째인 22일 하루에만 14개의 금메달을 긁어모으며 총 메달수 50개(금26 은14 동18)를 돌파, 금메달 14개의 한국을 거뜬하게 추월하고 드디어 종합 순위 선두로 나섰다.
중국은 사격 사이클 수영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우슈 유도 등에서 고르게 메달을 수확하고, 한국에 절대 열세로 밀리고 있던 펜싱에서도 이날의 2개 종목(여자 에뻬, 남자 플러레)을 모두 석권하면서 세찬 반격에 성공했다. 중국은 22일의 마지막 메달 매치였던 여자 배드민턴 단체 결승에서도 한국의 분전을 ‘힘의 우위로 제압하며 3-0으로 완승, 아시안게임 5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비록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한국은 두 개의 가치 있는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사격 25m 권총 단체에서 여자 사격 첫 금을 쐈고, 여자 유도 78kg이하급의 정경미가 허리 부상을 딛고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전날 3개의 금메달을 안겨준 한국 유도는 5개 전체급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했고, 이틀동안 4개 종목을 우승한 펜싱은 이날의 2개 종목에서도 신아람과 허준이 은메달을 추가해, 전종목 결승 피스트에 오르는 감격을 이어갔다.
새 ‘수영영웅 하기노의 다관왕 행진이 시작된 일본은 금메달 13개째를 채우면서 한국을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날까지 참가국의 절반 정도인 23개국이 메달을 따내고 있다. [chicle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