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수경 남편 에릭 스완슨,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로 코뼈 부상
입력 2014-09-22 21:36  | 수정 2014-09-23 21:38
배우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이 결혼식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22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홀로 모습을 드러낸 전수경은 기자회견을 열어 에릭 스완슨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전수경은 "에릭 스완슨 씨가 코 부상을 당해 걱정이 많이 된다. 그래도 임시 처리 수술이 잘 돼서 안심이다. 예식 시간까지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수경은 "오늘 정신적으로 충격이 있었지만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 제대로 액땜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이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많은 힘을 줘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던 한국인 고(故) 조창수 씨의 아들이다.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는 배우 황정민이, 축가는 최정원 등 전수경의 동료 뮤지컬 배우들이 맡았다.
에릭 스완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릭 스완슨,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에릭 스완슨, 전수경 씨 깜짝 놀라셨겠다" "에릭 스완슨,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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