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고의 2014년’ 전희숙, 왕배와 열애 인정 ‘사랑도 금메달도 내 것’
입력 2014-09-22 21:16 
2014인천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과 방송인 왕배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감이 인상적이다.
왕배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연락이 폭주.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24일에 있을 여자 플뢰레 단체전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태극 전사들이여 파이팅!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오해 마셔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전희숙은 지난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중국의 리후이린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왕배와 5개월째 교제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라는 소식을 듣고 이 사실을 인정했다.
전희숙은 그 사람도 연예인이고 나도 운동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쉽게 사람들에게 말을 못해 미안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연애 사실을 공개해달라고 부탁해서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하게 됐다.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으며 최근 힘든 일을 겪은 왕배를 전희숙 선수가 잘 챙겨준 것이 계기가 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희숙을 위해 열심히 외조한 것으로 알려진 왕배는 이날 경기장에서도 직접 응원을 펼쳤다.
한편 왕배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 서울 방배동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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