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법 주차를 하고도 카메라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고 번호판을 가린 얌체족이 적발됐습니다.
대부분이 대리주차 직원이거나 택배기사들이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약국 거리 앞 도로에 차량들이 불법 주차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팻말을 이용해 번호판을 가려놨습니다.
"이거 치우세요. 단속 나왔습니다."
신문을 붙이는 것은 물론이고
▶ 인터뷰 : 적발 택배기사
- "아까 (주차 단속) 카메라 때문에 가린 것을 모르고 그냥 와버렸네…."
특별 제작된 플라스틱판으로 가리거나, 심지어 번호판에 딱 붙도록 자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예 트렁크를 열어놔 번호판이 안 보이도록 꼼수도 등장합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신문지를 붙이거나 막대기를 세워놓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겁니다."
주차 단속을 피하려고 번호판을 가린 혐의로 지난 한 달 동안 적발된 인원만 20명.
모두 서울 도심의 상가 밀집지역이나 대형 약국의 대리 주차 직원이거나 택배 기사들입니다.
▶ 인터뷰 : 적발된 대리주차 직원
- "안 가리면 손님들이 가는데 어떡해요? 카메라 때문에 저런 집들로 가버린단 말이에요. 손님 차 온 거 내보내면 저 잘리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릴 수밖에 없어요."
4만 원의 불법 주차 벌금을 피하려다, 대부분은 20배 가까운 벌금 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불법 주차를 하고도 카메라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고 번호판을 가린 얌체족이 적발됐습니다.
대부분이 대리주차 직원이거나 택배기사들이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약국 거리 앞 도로에 차량들이 불법 주차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팻말을 이용해 번호판을 가려놨습니다.
"이거 치우세요. 단속 나왔습니다."
신문을 붙이는 것은 물론이고
▶ 인터뷰 : 적발 택배기사
- "아까 (주차 단속) 카메라 때문에 가린 것을 모르고 그냥 와버렸네…."
특별 제작된 플라스틱판으로 가리거나, 심지어 번호판에 딱 붙도록 자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예 트렁크를 열어놔 번호판이 안 보이도록 꼼수도 등장합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신문지를 붙이거나 막대기를 세워놓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겁니다."
주차 단속을 피하려고 번호판을 가린 혐의로 지난 한 달 동안 적발된 인원만 20명.
모두 서울 도심의 상가 밀집지역이나 대형 약국의 대리 주차 직원이거나 택배 기사들입니다.
▶ 인터뷰 : 적발된 대리주차 직원
- "안 가리면 손님들이 가는데 어떡해요? 카메라 때문에 저런 집들로 가버린단 말이에요. 손님 차 온 거 내보내면 저 잘리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릴 수밖에 없어요."
4만 원의 불법 주차 벌금을 피하려다, 대부분은 20배 가까운 벌금 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