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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만신’ 꺾고 올해 한국다양성영화 1위 등극
입력 2014-09-22 19:36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족구왕이 올해 한국다양성영화 중 박스 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14년 여름 대한민국 5대 블록버스터로 패기만만한 출사표를 던진 영화 ‘족구왕이 개봉 25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하반기 독립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데 이어 불과 6일만이자 개봉 한 달째인 지난 21일 ‘만신을 누르고 올해 한국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6일 개봉한 ‘만신이 2개월여 만에 달성한 최종관객수를 한 달 앞으로 당긴 수치로 ‘만신이 88개 개봉관에서 상영된 것과 비교해 58개의 상영관으로 출발한 ‘족구왕의 뒷심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이렇듯 불과 58개의 개봉관으로 200개 이상 상영관에서 상영된 작품들과 개봉 한 달만에 대등한 연간 박스오피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족구왕은 지난 주말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안정적인 드롭율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지난 20, 21일좌석점유율이 15.9%를 기록, ‘자유의 언덕(11.6%), ‘60만번의 트라이(8.3%)등 경쟁작들을 압도하며 순항을 멈추지 않고 있다.

‘족구왕은 학점 2.1, 토익점수도 없이 맨몸으로 캠퍼스에 돌아온 복학생 만섭이 사랑과 족구를 쟁취하는 유쾌하고 싱그러운 청춘의 한 장면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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