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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라인업 공개, 김광현 3번 타자…대만전까지 유지
입력 2014-09-22 18:15 
'아시안게임 야구' '아시안 야구 라인업'/ 사진=MK스포츠
'아시안게임 야구' '아시안 야구 라인업' '김현수'

아시안게임 야구 태국과의 예선전에 김현수(두산)가 3번 타자로 나섭니다.

류중일(삼성) 야구 대표팀 감독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태국과의 예선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류 감독은 "이 라인업을 큰 변동이 없는 한 오는 24일 대만전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은 황재균(롯데)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민병헌(두산)이 1번으로 나선다"며 "손아섭(롯데)이 2번 지명타자, 김현수가 3번"이라고 전했습니다.


류 감독은 김현수가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점을 들어 3번 타자로 배치했습니다. 민병헌을 톱 타자에 배치한 것에 대해선 "(황)재균이의 타격감이 살아나야 한다"며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3번으로 지목했던 나성범(NC)은 4번 박병호, 5번 강정호(이상 넥센) 뒤인 6번에 배치됐습니다. 그 뒤를 김민성(넥센), 강민호(롯데), 오재원(두산)이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마운드 운용에 대해서 "오늘 선발인 김광현(SK)은 이닝에 관계없이 5, 60개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다. 불펜으로는 유원상(LG), 이태양(한화), 이재학(NC) 등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올릴 것"이라며 "홍콩전 선발로 예정한 홍성무를 제외하고 불펜을 풀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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